삼천포대교 앞 감성카페 드베이지 – 팥빙수부터 루프탑까지, 진짜 여름맛 후기

경남 사천 삼천포대교 앞, 바다를 품은 대형 감성카페 ‘드베이지(DE BEIGE)’.
전부터 인스타 감성샷으로 유명하던 곳인데, 이번에 여름 맞이 빙수도 맛볼 겸 다녀왔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뷰도 맛도 다 만족! 여름에 딱 가야 할 이유가 있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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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 완벽한 조합

여름 시즌 한정 메뉴로 판매 중인 팥빙수를 주문했어요.
얼음은 그냥 얼음이 아니라 우유 베이스 얼음, 한 입 베어물면 고소함이 입 안에 퍼져요.
그 위에 올려진 달지 않은 팥은 너무 뭉치지도 않고 부드럽게 퍼지는 스타일이라,
얼음과 잘 섞어 먹기 좋았고 팥양도 많아서 좋았어요


가장 맛있었던 건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토핑이었어요.
우유 맛이 진하고 단단한 밀크아이스크림이 팥과 정말 잘 어울려요.
너무 달지 않으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이에요.
빙수 하나로 더위도 잊고, 입도 즐겁고, 눈은 바다 보며 힐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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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신선한 베이커리들
직접 고를 수 있게 진열된 빵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고르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앙버터 바게트, 크로와상, 마늘바게뜨, 튀김소보루 등이 있었어요
디저트류부터 든든한 간식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었어요.

귀여운 단팥빵



전체적으로 단맛이 과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어요.
커피나 티와 곁들이기에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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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탁 트인 전경 – 루프탑까지 완벽


드베이지의 진짜 매력은 공간감이에요.
총 3~4층 규모로, 넓은 내부 좌석부터 루프탑까지 층별로 분위기가 다 달라요.
3층은 전면 유리창으로 삼천포대교와 바다가 시원하게 보여서
창가 자리에 앉기만 해도 피로가 사르르 풀려요.
4층 루프탑은 바람이 솔솔 불고,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곳곳에 있어요.
노을 질 무렵엔 정말 낭만적이더라고요. 특히 커플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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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팥빙수: 우유얼음 + 팥 +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뛰어남
•빵 종류: 다양하고 신선, 고급스러운 맛
•공간: 넓고 조용, 루프탑은 뷰 맛집 그 자체
•위치: 삼천포대교와 사천 케이블카 인근이라 접근성 좋음
드베이지는 디저트와 공간 모두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름 필수 코스였어요.
사천·삼천포 근처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