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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쏠비치 신상 뷔페 방문기

by Namhea 2025. 8. 30.

남해 쏠비치 신상 뷔페 방문기 (내돈내산)

남해에 첫 호텔 뷔페가 탄생했어요. 쏠비치 리조트 남해 뷔페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요리를 경험한 솔직 후기, 예약 팁과 분위기까지 정리했습니다.

남해에도 드디어 호텔 뷔페가?!


그동안 남해 여행을 하면 회나 멸치쌈밥 같은 향토음식이 대부분이었어요. 물론 맛있지만 조금은 색다른 분위기에서 여러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기고 싶을 때는 아쉬움이 있었죠. 이번에 쏠비치 리조트에 호텔 뷔페가 생기면서 그런 갈증이 풀렸어요.

호텔 뷔페의 장점은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좋아할 만한 메뉴가 있다는 거예요. 가족 단위로 여행을 왔다면 더할 나위 없고, 특별한 날을 보내고 싶은 연인에게도 괜찮은 선택지가 된 것 같아요.

여행을 가면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가 항상 고민이 되죠. 남해는 워낙 바다가 예쁜 곳이라 해산물 맛집을 먼저 떠올리곤 했는데요. 지난 7월, 남해에 드디어 호텔 뷔페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어요. 바로 쏠비치 리조트 남해 뷔페랍니다. 남해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호텔 뷔페라 그런지 오픈 소식만으로도 기대가 컸어요. 7월 극성수기라 혹시 사람이 많을까 싶어 전날 미리 예약까지 하고 방문했답니다.




입구에서부터 넓은 통창 너머로 바다가 보였습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했으며, 그리 혼잡하진 않았습니다
5:30 시작인데 5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특히 창가 자리는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뷰라서 더 분위기 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였어요.


메뉴 소개.
갑각류 맛집 /새우에 랍스터 얹어서 먹기


뷔페라서 그런지 메뉴가 정말 다양했어요.

•해산물 코너: 신선한 회, 초밥, 새우, 전복이 있었는데 남해답게 해산물이 특히 신선했어요.

•따뜻한 요리: 스테이크, 파스타, 로스트 치킨이 준비돼 있어서 메인 요리 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답니다.

•한식 코너: 불고기, 잡채, 전 같은 메뉴가 있어서 부모님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었어요.

•디저트 코너: 케이크, 과일, 아이스크림이 준비돼 있었어요

저는 해산물 코너가 제일 인상 깊었어요. 여행지 특성을 살려서인지 회와 초밥이 기대 이상으로 신선했답니다.

흰 살 생선회는 신선했고
연어와 참치회는 두께감이 두터운데 쫀쫀함이 살아있어서 숙성이 잘 됐다는 게 느껴졌어요






그릴


그릴 코너에서는 스테이크를 바로 구워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양갈비는 냄새 없이 그릴향나며 맛있었고 LA갈비도 무난했는데
스테이크가 조금 질겼어요. 등갈비도 조금 퍽퍽했지만 다른 먹을 게 많아 맛만 보기엔 괜찮았어요
제일 맛있었던 건 달달한 그릴 새우였어요. 랍스터도 따뜻해서 맛있었고
대게다리도 살도 많고 차지만 비린내가 없었습니다
그릴새우, 랍스터, 대게까지 연달아 먹으니 입이 호강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릴새우, 랍스터, 대게다리

 



즉석코너에서는 쌀국수랑 파스타 2종류를 주문할 수 있었는데
갓 만든 크림 파스타가 진하고 맛있었어요


디저트는 케이크, 마카롱, 마들렌 휘낭시에, 과일, 아이스크림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큰 판으로 초콜릿타르트와 키위 생크림 케이크가 있었고 쿠키도 고급진 맛이었어요
쿠키에도 정성을 들인 것 같아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저트 중에서는 크렘뷔릴레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가격 정보

 


조식과 석식만 있습니다
음식 종류와 분위기를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홈페이지엔 주중 가격이 따로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가격이 달라서 당황스러웠습니다
현재 평일과 주말 석식 130.000원입니다


그리고 홈페이지 회원가입하면 10% 외식할인권을 주는데
남해점은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사용 가능했습니다.
단, 쿠폰 1개당 본인분의 요금만 할인됩니다.


솔직 후기

오픈 초라 그런지 안내문이나 표지판이 잘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서 어디로 가야 되는지 몰라 헤매게 되더라고요
자주 갈 수 있게 평일 할인이 다시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음식에 대해서는
바닷가라 그런지 흰 살 생성회가 신선했다는 점
게다가 참치회랑 연어회는 또 생각날 정도로 인상 깊었어요.
피자도 도우가 쫀득한 수제였고요.
잡채 좋아하는데 맛을 못 본 게 아쉽네요 (잡채는 꼭 먹는 편인데)
두툼한 회 먹으러 또 가고 싶어요.


초반의 퀄리티를 잘 유지해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배부르게 먹고 남해 바다 전망 산책으로 이어집니다


더 자세한 음식 종류는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