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쏠비치 두 번째 방문기. 지하 1층에서 올라가는 전망대 코스와 씨모어씨 복합문화공간을 둘러보고, 바다 전망 뷔페로 마무리한 추석 연휴 하루. 남해 바다 풍경과 시설 이용 팁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남해 쏠비치 두 번째 방문기 – 추석 연휴의 하루
추석 연휴에 다시 찾은 남해 쏠비치입니다. 지난번엔 전망대까지 가는 길이 막혀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엔 그곳을 꼭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숙박은 하지 않았고, 뷔페 식사 전 시간을 활용해 시설을 둘러보며 여유롭게 구경했습니다.
전망대 오르기
쏠비치에 전망대는 2군데인데 우선 빌라동과 연결된 전망대로 갔습니다. 호텔과 빌라동 연결 통로로 이어져있습니다

간단히 둘러보고 호텔동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밖으로 나가서 전망대를 올랐습니다. 걷기 싫었으나 어디로 연결되는지 몰라 그냥 지상에서부터 올라갔습니다

계단이 매우 많으므로 숨이 꽤 찼습니다. 그래도 뒤를 돌아보면 남해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전망대에 다다르면 탁 트인 남해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반대쪽으로 설리스카이워크가 보였고 비가 막 그쳐서 청량한 산이 돋보였습니다.

전망대 주변에는 조각상처럼 설치된 구조물이 몇 개 놓여 있어 포토존 역할을 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바다를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전망대 팁: 걷기 싫다면 주차장 루트 활용하기
전망대는 지하 1층에서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오르막길로 이어지지만,
내려올 때는 굳이 같은 길을 다시 걸을 필요가 없습니다.

쏠비치 주차장 1층과 연결되어 있어서, 돌아올 때는 주차장 쪽 통로를 이용하면 계단 없이 쉽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
처음 방문한다면 이 루트를 미리 알고 가는 게 도움이 됩니다.
씨모어씨와 키즈룸
둘러보는 김에 씨모어씨에도 들렀습니다.
저번에 안 들어가 봤던 돔에 들어가 봤습니다.
씨모어씨 내부를 담은 영상에서는 돔 구조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공간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지럽지만 신비한 분위기였습니다

안쪽 키즈룸 공간이 눈에 띄었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녁 뷔페 식사
둘러보기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5:30 시간 맞춰 뷔페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저번과는 반대 방향으로 더 바다가 잘 보이는 곳이었습니다. 큰 통창이 분위기를 한껏 업시켜주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바다 전망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음식 구성은 전반적으로 전과 같았고
디저트 섹션도 다양해 식사 후 커피 한 잔 하며 남해의 풍경을 천천히 즐기기 좋았습니다.
맥주와 함께 유자 막걸리도 무제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수영장이 보였습니다 저녁을 먹다 보니 수영장에 불이 켜졌습니다

아쉬웠던 점
아마도 너무 바빠서 그랬는지 파스타 맛이 저번만큼 진하지 않았습니다. 저번엔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엔 싱거워서 아쉬웠습니다
랍스터도 맛있긴 했는데 저번엔 그릴이라 더 풍미가 있었는데 이번엔 찐 듯한 느낌이라 짠맛이 더 도드라졌습니다. 대게와 그릴 새우는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그 외엔 이용객이 많았으나, 음식도 바로바로 채워지고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추석 연휴의 여유, 남해 쏠비치에서
두 번째 방문이라 전체 구조가 조금 익숙했지만 여전히 헷갈리는 동선이었습니다. 특히 주차장은 출구를 못 찾아 이번에도 헤맸습니다. 주차장 출구는 입구와 같습니다. 입구와 다를 거라는 생각으로 헤매게 됩니다. 그래도 주차장과 로비에 안내판이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솔직 후기
이번엔 지하 1층에서 올라간 전망대 코스와 씨모어씨 내부 구경 덕분에 지난번보다 훨씬 풍성한 일정이 되었습니다.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길은 여전히 매력적이었고, 비 온 뒤 갠 전망대 풍경은 정말 멋졌습니다.
전망대 위에서 마주한 바람과 바다는 잠깐의 휴식만으로도 충분히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쏠비치 뷔페 상세 메뉴 리뷰는 지난 방문 후기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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