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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샤브올데이

by Namhea 2025. 8. 8.

샤브올데이 경남 고성점 방문 후기 – 신선함과 푸짐함을 한 번에


내돈내산 후기

경남 고성에 있는 샤브올데이 매장은 고성 장날 구경 갔다가 방문하게 됐습니다. 평소 샤브샤브를 좋아해서 여러 지점을 가봤지만, 고성점은 주차가 편하고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다는 후기를 보고 기대하며 찾았습니다.
매장은 큰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쉽고, 건물 앞과 옆쪽에 주차 공간이 넉넉해 차량 방문이 편리했습니다. 직원분이 밝게 안내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넓고 깔끔한 매장


고성점은 홀 중앙에 셀프바가 있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좌석은 4인석부터 단체석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가족, 친구 모임 모두 잘 어울리는 구조였습니다. 청결 상태도 좋아서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다양한 음식


셀프바에는 배추, 청경채, 각종 버섯류, 면류 색깔이 다양한 피쉬볼등이 가지런히 있었고, 색감부터 싱싱함이 느껴졌습니다. 채소를 고르면서 벌써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샐러드는 물론 치킨도 3종류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봉골레 육수와 얼큰 양지 육수


이날은 봉골레 육수와 얼큰 양지 육수를 선택했습니다.
봉골레 육수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었고, 채소를 넣으면 국물 맛이 한층 깊어졌습니다.
반면 얼큰 양지 육수는 소고기 양지의 진한 육향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칼칼하고 속이 확 풀리는 맛이었는데, 특히 고기를 넣어 익히면 국물 맛이 배어 더욱 진해졌습니다. 두 가지 육수를 번갈아가며 즐기니 질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스 코너에는 참깨소스, 간장소스, 칠리소스, 다진 마늘, 고추, 파 등이 준비돼 있었는데, 저는 참깨소스에 약간의 칠리소스를 섞어 먹는 조합이 가장 좋았습니다.


디저트 코너와 빙수


식사를 마친 뒤에는 디저트 코너로 향했습니다.
샐러드바 한쪽에 빙수 코너가 마련돼 있었는데, 눈꽃빙수 얼음에 원하는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돼 있었습니다. 팥, 연유, 떡, 과일 등 기본 토핑은 물론, 마차 시럽도 비치돼 있어 달콤 쌉쌀한 맛을 원하는 분들에게 제격이었습니다.

꽃게된장찌개와 고기냉장고


식사 도중에 외국인 직원분이 저희 쪽으로 오시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꽃게된장찌개 이따가 드세요”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저는 순간 '꽃게된장찌개도 있었나?’ 하고 고개를 갸웃했죠.
그런데 알고 보니, 그분이 말씀하신 건
“고기 냉장고에 있으니 더 드세요”였던 겁니다.
발음이 귀엽게 섞이면서 ‘고기’가 ‘꽃게’처럼 들리고, ‘냉장고에’가 ‘된장찌개'처럼 들려서 생긴 오해였습니다.
너무 친절하게 말해주셔서 이따가 꽃게된장찌개도 꼭 먹어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작은 해프닝 덕분에 식사 시간이 더 즐겁고 기억에 남았네요


마치며


경남 고성점 샤브올데이는 두 가지 육수의 매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신선한 재료, 맛있는 육수, 깔끔한 매장과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고성에서 샤브샤브를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