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은 언제 가도 맛집과 감성 카페가 넘치는 동네죠.
그중에서도 요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카페 녹아들다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일본식 디저트인 빙수와 당고로 유명한 감성 카페로,
입구부터 은은한 조명과 원목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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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타래빙수, 여름 입맛에 딱!
보통 빙수는 얼음을 갈아 만든다 생각했는데, 이곳의 실타래빙수는 정말 달랐어요.
입에 넣자마자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우유 얼음이 실처럼 가늘게 쌓여 있어
마치 디저트 조각 작품을 먹는 느낌이었죠.
제가 선택한 메뉴는 인절미 실타래빙수였는데,
고소한 콩가루와 쫄깃한 찹쌀떡, 진한 흑설탕 시럽이 어우러져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팥과 찹쌀떡 토핑도 정성스럽게 만들어져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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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고는 꼭 드셔야 해요
함께 주문한 당고 세트도 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입니다.
숯불에 구운 듯한 당고는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속은 쫀득쫀득!
달달한 간장 베이스의 타래 소스가 듬뿍 발라져 있어서
전통적인 일본식 당고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와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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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참고
공간 분위기 & 위치
카페 내부는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고 친구와 대화 나누기에도 부담 없었어요.
서면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매우 좋아요.
웨이팅은 주말 오후 기준 약 15분 정도 있었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회전율도 빠른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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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감성적인 분위기와 정성 가득한 디저트를 모두 갖춘 서면의 소확행 카페, 녹아들다.
빙수와 당고가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다음에 방문한다면 다른 시즌 한정 메뉴도 꼭 먹어보고 싶어요.
부산 서면에서 이색 디저트를 찾고 계신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